선교지 소식

한원강 선교사( 페루 아마존) 선교소식

Author
FPC_Pastor
Date
2023-06-07 15:12
Views
203
“데오빌로여 내가 먼저 쓴 글에는 무릇 예수께서 행하시며 가르치시기를 시작 하심부터
그가 택하신 사도들에게 성령으로 명하시고 승천 하신 날까지의 일을 기록 하였노라.” 행1:1-2
샬롬~~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아마존 선교 동역자 여러분들에게 인사를 드립니다.
벌써 2023년도 도 전반 기를 결산 하여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정말 세월이라는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고 하나님께서 정하여 준 그의 길로 묵묵히 쉼
없이 달려 가는 것을 보며 “세월를 아끼라” 시던 주님의 말씀 의 뜻을 다시 묵상해 봅니다.
열정을 가지고 달려온 아마존에서의20여년의 지난 시간들…
가만히 뒤돌아 보니 아무것도 해 놓은 것이 없어…
지나온 시간들을 돌아보며 아쉬움과 부끄러운 마음만 가득히 남아…
허전함이 가득한 나의 마음 주님 앞에 내려 놓아 봅니다.
길고 길었던 펜데믹 이 후 희망으로 가득 찼던 새해 2023년 초 이 곳 페루는 정치적으로 쿠테타가
아닌 쿠테타가 중앙 정부 리마에서 일어났습니다.
이로 인한 정치적 혼돈 으로 빠져 들며 전국적으로 일어나는 데모와 함께 경찰들의 총을 발포
하므로 많은 사망자들이 나와 회복이 될 수 있을까 하는 힘든 시간으로 빠져 들어갔고 경제 뿐
아니라 민심이 참으로 흉흉한 긴 터널로 빠져들어 갔습니다.
지금은 겉으로는 잠시 잠잠하여 지긴 하였지만 이로 인한 후유증과 여러 정치적인 문제로
볼리비아와 칠레를 비롯한 국경선 주변 국가와의 관계 및 국경선이 군대를 주둔시켜 막혀 있고
국내적인 여러 문제로 또 언제 민심이 폭발하여 어려워질지 모르는 지금 입니다.
저희들이 거주 하고 있는 나우타도 다름 없이 어려워진 경제와 정치적인 불안으로 민심은 더욱더
어려워지고 새로운 지방 정부가 들어서긴 하였지만 전 집권 주정부와 시 정부 관료들의 엄청난
부정 부패로 인하여 제대로 새로 집권 한 지방 정부가 여러 일 들을 설거지 하느라 제대로 출범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 입니다.
그 뿐 아니라 설상 가상 으로 요즘은 많은 량의 가짜 돈이 판을 치고 있으며 지난 5월1일
새벽4시20분쯤 은 온 땅을 뿌리 채 뽑아 버릴 듯한 요동치는 지진이 두 번이나 일어나고
끊임없이 퍼부어 되는 비와 여러 자연재해로 더욱더 어수선한 작금의 상황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까지 오게 하신 주님의 은혜와 오늘도 쉬지 않으시고 잃어 버린 자를
찾아 다니시며 일하시는 주님께서 친히 행하신 일들을 함께 사랑하는 아마존 선교 동역자 여러분
들과 함께 나누어 봅니다.
지난 3월20일~28일 은 보스톤 에 있는 낮아짐 교회(담임 정인홍 목사님)에서 13명과, 캘리포니아
산호세 FEM 선교회 에서(이사장:김승년 장로님, 회장:남 명호 목사님) 2명 하여 총 15명의 단기 선교팀이
펜데믹 이후 처음으로 아마존 땅을 밟아 주셨습니다.
이번에 단기 선교를 오신 목적은 에콰돌 국경선 가까이 아마존 정글 깊숙한 곳에 사는 우라리나
종족 Santa Silvia마을에 우물을 파서 맑은 생수를 마시게 해주는 일과 부족한 종이 우라리나

종족을 접촉 한지 약17년 Santa Silvia 마을 접촉한지 약 10여년 만에 공식적으로 복음을 전 할
어린이 성경 학교 와 각 가정 방문 축호 전도 그리고 그동안 숨겨 두셨던 주님의 자녀 Bauty
가정의6명의 식구들이 하나님의 언약의 자녀로 입적하게 되는 역사적인 세례식을 거행 하기
위함 이었습니다.
흔히 그랬듯이 이 일들을 준비 하는 시작부터 끝날 때 까지 생기는 예기치 않은 여러 일 로 긴장을
풀 수가 없었고 계획 하였던 대로 일들을 진행 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들의 기도와 함께 성령님께서 매 순간 함께 동행하여 주셔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음을 감사 감사 드릴 뿐 입니다.
“…그도 또한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을 함께 지니심은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히2:14-
(1) 우물 사역
보스톤 낮아짐 교회에서 우물 사역 으로 1만 달러를 헌금 하여 주시므로 저희가 있는
나우타 에서 배길 왕복 약 1,400Km 거리에 있는 우라리나 종족 마을에 깊이 55m 우물을
작년 3월에 약 5년동안 건축한 학교 뒤편에다가 완공하여 개정식을 하였고 우리의 헌신에
감동을 받은 정부 보건 기관인 Ejecutora 407(Director: Jackson Ramire Shuna) 에서 또
하나의 우물을 저희들이 건축한 진료소 옆에다가 같은 사이즈의 우물을 설치 하여 주어서
산타 실비아는 이제 두개의 우물을 통하여 맑은 생수를 마실 수 있는 축복을 하나님께
받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우물 공사를 하는 과정 중에 다 글로 표현 할 수 없는 여러 일들과 그리고 전후
사정을 잘 모르는 추장을 비롯한 일부 마을 지도자들과 주민들을 선동 시켜 공사 를
지연케 하고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부족한 재료들을 가지고 다시 들어오는 다른 보트가
사고로 제때 들어 오지 못하여 공사가 더 진행 될 수 없는 상황이 생기자 비협조적인
태도와 항의로 인한 위기가 있었지만 성령님의 은혜로 잘 마무리 할 수가 있었습니다.
(2) 성경 학교 사역
성경 학교 사역은 준비 하는 2개월 전부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애당초 한국 어린이 전도협회와 브라질 남미 어린이 전도 협회에서 잘 훈련 받고 또한
신학 과정도 마치고 영어와 한국어도 조금 할 줄 아는 페루아노 여자 전도사님 을 섭외
하여 하기로 결정하였었는데…함께 할 수 없는 돌발 상황이 일어 났습니다.
신학교 를 다니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아무 경험이 없는 우리 아이들이라…
그래도…
한번 해보자는 마음을 주셔서 이들과 함께 율동부터 특별 활동 및 공과 공부 등을 약
2개월에 걸쳐 훈련 시켜 보스톤 낮아짐 교회 단기 선교팀과 함께 4팀으로 나누어 모든
마을의 가정 가정을 찾아 가서 복음을 전하고 또한 영접 기도를 통하여 많은 가정을 주님
앞에 돌아오게 하는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2박 3일 동안 매일 평균 약160명(3일동안 480명) 아이들에게 보스톤 낮아짐 교회에서 제작한 마을
이름과 “예수님은 당신을 사랑 하십니다.” 라는 우라리나 종족 언어로 새긴 성경 학교 셔츠와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던 간식들을 매일 제공 하며 face 페인팅, 풍선 아트,색종이 아트,미니

올림픽 등으로 웃음기가 없고 마음 문 열기가 쉽지 않았던 이들의 마음 문 열기를 애를
써보았지만 끝내 웃지 않는 이 아이들을 보면서 모두가 마음이 무거웠지만…
마지막날 배를 타고 돌아 가려고 하는 길에 여러 명의 아이들이 찾아와서 언제 또 와 줄 것이
이냐며 물어보는 이들의 아쉬움 속에서 우리들은 씨를 뿌렸으니 주님께서 잘 자라게 하여 주실
것을 기도하며 돌아 올 수가 있었습니다.
예기치 않았던 성과라 하면 3명의 신학생을 통하여 앞으로 하실 하나님나라 건설의
가능성 과 그리고 산타 실비아 마을 출신이자 우라리나 종족인 라몽(학교에 입학 할 수 업는
사정이었지만 전적 하나님의 은혜로 간호 전문 학교에 입학 하여 공부 하고 있음) 이 자기 종족 언어로 모든
진행과 말씀들을 통역 하는 열정을 보면서 앞으로 이들을 사용 하여 주실 주님의 계획을
생각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그동안도 신학교를 다니는 이3명의 청년 로날, 아마돌, 마가릿따 를 위하여 그리고 라몽 을
위하여 기도 하여 주시고 함께 하여 주신 모든 여러분들에게 이들이 믿음의 인재들로 잘 배워
성장 해나갈 수 있도록 계속적인 관심과 기도를 부탁 드리면서 감사를 드립니다.
(3) 세례식
도착한 다음 날부터 쟘비라강 의 수위가 조금씩 줄어 들기 시작하여 어쩌면 계획한 일정들을
하지 못하고 나가야 하는 일이 생길까 하는 염려와 걱정으로 단기 선교팀 모르게 매일 아침 마다
낮아져 가는 물 수위를 보면서 조바심 가득한 마음으로 기도 하면서 주님의 은혜를 간구 하고
있었습니다.
마침내 세례식 전날인 25일 저녁에는 하나님께서 많은 비를 내려 주셔서 적당한 깊이의 강
물에서 바우티 가정외 2명의 소년들에게 세례식을 베풀 수 있었습니다.
이 두명의 소년들은 각 15살,16살 먹은 아이들로서 성경학교 진행중 자기들도 세례를 꼭 받고
싶다는 강력한 의사를 보내와 자기들이 죄인임을 고백하고 또한 예수그리스도의 보혈로만
죄사함을 받을 수 있다고 고백하고 영접 하므로 세례를 베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우라리나 종족 세례식은 우라리나 종족을 접촉한지 약17년 쟘비라강 산타 실비아
마을과 교류한지 10여년만에 공식적으로 우라리나 종족 마을에서 8명의 택하신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세례를 베풀었고 2023년 지금까지 누계56명에게 세례를 베풀게 되었습니다.
이 또한 모두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요
사랑하는 아마존 선교 동역자 여러분들의 함께 하여 주신 수고와 헌신이 있었음을 이 부족한
종은 늘 잊지 않고 있습니다.
부탁 드리옵기는 이번에 세례를 받은 바우티 가정의 6명과 2명의 소년 Marquino Romero Cruz와
Jorge Macusi Cruz 를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4) 크리스챤 국제 학교 착공식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아마존 에서의 나의 마지막 꿈은 이 아마존에다가 크리스챤 국제 학교
를 세워 믿음의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세워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전혀 불가능 할 것 같은 일들이 작년 에 FEM(건축선교회) 선교회를 통하여 나의 머리속의
그림이 조감도로 그려지고 주 정부 와도 이야기가 순조롭게 진행이 되어졌습니다.
그리고 국제 학교 착공식을 단기팀이 오는 날에 맞추어 즉 산타 실비아 마을 우물 사역과
성경학교 사역을 마친 후 3월29일 날 할 계획으로 일들을 진행해 왔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하나님께서 늦추게 하시므로 부득히 진행 하지 못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들은 단계적으로 학교와 챔플룸인 예배당을 건축하고 주정부에서 약300m 의 들어오는 입구
비포장 도로를 비가 오더라도 다니는데 불편이 없도록 도로 공사를 하고 그리고 아직 전기가
들어 오지 않는 이곳에 전기를 공급하여 주며 유치원에서부터 초 중고등학교 선생님들 또한
공급하여 주기로 주지사와 약속이 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해 학교만 저희들이 건축을 하게 된다면 주 정부 교육청에서 선생님들을 보내어 주고
그리고 페루 교육 기관에서 기본적으로 요구하는 기본적인 학과목 외에 저희들이 6~8과목을 더
추가 할 수 있게 되고(예:성경 과목, 도덕, 윤리, 음악,한국어 외 외국어 등등(이곳에는 앞에 언급한 과목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또한 사립 학교는 아니지만 준 사립학교로서 저희들이 학교를 운영 하게
됩니다.
이 착공식을 위하여 계속 주정부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지고 있으며 로레토주 가 생긴 이래로
처음 있는 일이다 보니 여러가지 시행 착오가 있는 지금인 것 같습니다.
현재 모금 되어 있는 건축 헌금은 22,500달러 입니다.
기독교 정신의 교육의 중요성은 더 설명을 드릴 필요 없이 우리 모두가 다 잘 아는 일임에 더
자세하게 이곳 교육 사정을 알기를 원하실 경우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직접 교회를 방문 하거나
개인적으로 설명을 드릴 기회가 있을 줄 압니다.
데오빌로여 내가 먼저 쓴 글에는 무릇 예수께서 행하시며 가르치시기를 시작하심부터
그가 택하신 사도들에게 성령으로 명하시고 승천 하신 날까지의 일을 기록 하였노라.” 행1:1-2
예수님께서 가르치시기 전 먼저 행하시며 죄인인 우리들에게 행 할 일이 무엇인지 가르켜 주신
이 주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해 봅니다.
그리고 또한 많은 것이 부족하였지만…
영육간에 이 척박한 아마존 땅 한 구석에서 불태워 왔던 저의 지난 인생의 발자취를 돌아
보면서…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이제 제가 마지막으로 이 땅에서 행하고 가르칠 것이 무엇인지 깊이
묵상하며 생각해 봅니다.
늘 함께 하여 주셔서 감사 합니다.
샬롬~~~~
기도 제목
1. Nauta Loreto Cristian International School 건축 부터 준공에 이르기 까지 모든 절차를
위하여서.

2. 신학 공부를 하고 있는 3명의 청년(로날, 아마돌, 마가릿따)과 간호 전문 대학교를 다니는
라몽을 위하여.
3. Rio Ailo Chambira산타 실비아 우라리나 종족 마을과 세워져 있는 진료소와 학교를
위하여.
4. 재정 문제로 인하여 방송국 문이 닫혀 지지 않고 교육과 복음 방송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5. 주님의 사역을 계속 이어 나갈 후임자를 위하여
6. 약하여 진 선교사 건강을 위하여
(왼쪽 어깨를 잘 사용하지 못하고 있고, 오토바이 사고로 수술 받은 다리가 정상적으로 돌아오도록,점점
흐려지는 눈과 전립선 문제)
7. 결혼 정년기를 넘은 아들의 결혼 문제를 위하여
주후 2023년 5월14일
또 하나의 땅끝 아마존 한 모퉁 에서
한 원강 ,경애 선교사 올림
Total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