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riginal Message --------
Subject: 2015년 6월 기도편지
From: "Greg Gmail"
Date: Sat, May 30, 2015 9:54 pm
To: "'Greg Gmail'"


2015년 6월 1일
기도의 동역자 여러분들께,
안녕하세요?
지난 두 달 동안 저희들은 기대하지 못했던 어려움들을 겪었습니다.
저희들은 지난 3월 16일 인도네시아 리서치 여행을 떠난다고 알려드리면서 기도를 부탁 드렸습니다. 그러나 출발 하루 전인 3월 15 새벽에 호주에 출장간 동서(김기철 장로)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결국 16일 인도네시아로 떠나는 대신에,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서 호주를 다녀오게 되었지요. 장례 절차를 준비하고 처제 김 영란 권사 가정에 관련된 여러 가지 업무들을 처리하는 바쁜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가장이 없이 6명의 입양아를 양육하는 처제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이로 인하여 인도네시아 사역을 위한 리서치 여행은 9월로 미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5월 24일 오후에는 작은 형님(이 문식 집사)께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그동안 증상이 없었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준비를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응급실에 도착하여 검사를 받던 중에 갑작스러운 심장마비 후, 한 시간 동안 심폐소생술을 받던 중에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이번에도 장례를 치르는 5월 29일까지의 모든 과정을 저희들이 감당해야만 했습니다.
믿는 자로서 무엇보다 감사 한 것은 우리들이 먼저 세상을 떠난 자들을 천국에서 만날 소망이 있다는 것입니다. 처제 가족이나 작은 형님 가족들이 천국의 소망을 가지고 주위의 믿는 성도들의 기도와 도움을 받으면서 슬픔과 어려움들을 헤쳐나가고 있습니다. 특별히 자녀들을 먼저 보내시는 양쪽 부모님들께서 건강을 유지하면서 소망 가운데 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희들은 6월 11일부터 7월 14일 까지 우크라이나 키에브 에서 진행되는 선교사 훈련에 참석하게 됩니다. 이번 훈련은 4주동안 러시아어를 모국어로 하는 중앙아시아 사역자 70여명을 선교사로 훈련하게 되는 것입니다. 저희 부부는 이번 훈련에 디렉터로 섬기며 10개의 강의를 가르치게 됩니다. 섬김과 가르침에 하나님의 함께 하심과 지혜가 넘치기를 소망 합니다. 우크라이나는 저희들에게는 낯선 땅입니다. 저희들이 건강하게 은혜로운 훈련을 잘 마칠 수 있도록 여러분 모두 손 모아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평안을 빌며,
이 근식, 영미 드림